컨텐츠 바로가기

07.05 (금)

메르스로 끊겼던 UAE 환자, 다시 한국으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국내 병원에서 치료받은 UAE서 온 어린이 혈액환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종=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이 발생한 이후 한국으로 환자 보내기를 중단했던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최근 환자 송출을 재개했다.

보건복지부는 아랍에미리트 정부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3일까지 국내 10개 병원에 환자 42명을 보냈다고 4일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정부는 5월 20일 국내에 메르스가 발생하자 6월 10일부터 40일 가량 환자 송출을 중단한 바 있다.

복지부는 지난달 4일 이후 국내 메르스 환자 발생이 멈추고, 메르스 사태가 종식 단계에 접어들자 아랍에미리트가 환자 송출을 재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랍에미리트는 자국 내 의료기술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국비로 한국, 독일 등 의료선진국에 보내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협약을 맺고 2011년부터 이런 환자들이 세브란스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등에서 진료를 받도록 하고 있다.

다만 아랍에미리트 정부의 요청으로 당분간은 메르스 사태의 진원지였던 삼성서울병원은 송출 환자 진료에서 제외된다.

junm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