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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메르스 직격탄 6월 소매판매 3.7%↓, 산업생산은 0.5%↑(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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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한창이던 6월 초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쓴 채 한 화장품매장을 나서고 있다. 2015.6.2/뉴스1 © News1 정회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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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 휘청거리던 소비와 서비스업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직격탄을 맞았다. 6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3.7% 감소했고 음식·숙박업 생산은 9.9%가 줄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소매판매는 가전제품 등 내구재(-1.6%), 의복 등 준내구재(-12.1%)와 화장품 등 비내구재(-1.1%) 등에서 모두 감소했다.

전체 산업생산은 전달보다 0.5% 증가해 3개월 연속되던 감소세가 마감됐다. 그러나 업종별로보면 음식·숙박업이 9.9% 감소하는 등 서비업생산이 1.7% 감소해 메르스 영향이 그대로 드러났다.

광공업 생산은 통신방송장비(-17.4%), 반도체(-2.0%) 등에서 감소했으나 석유정제(7.7%), 기계장비(5.3%) 등이 늘어 전월에 비해 2.3% 증가했다.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전월에 비해 2.0%포인트 증가한 75.2%를 기록했다.

k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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