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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원희룡, 제주대병원 의료진에 "메르스 극복 최선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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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30일 오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거점병원이 제주대학교 병원을 방문해 "그동안 메르스 대응에 최선을 다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원 지사의 제주대 방문은 메르스 종식 선언에 따라 그동안 메르스 거점병원으로서 고생해 온 의료진들을 위로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이뤄졌다.

원 지사는 이날 이곳 의료진들과 마주 앉아 먼저 "그동안 메르스 대응에 최선을 다해 준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는 중국 관광객을 비롯 어마어마한 관광객이 출입하는 관광지인 만큼 앞을 내다보면서 질병문제 등 대응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갖춰야 한다"며 "메르스 사태를 계기로 질병이나 보건분야에서 한발 앞선 대응 시스템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의료와 관련해 제주대학교 병원만이 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이 있다"며 "시스템 개선에 대한 의견을 제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도는 메르스 사태 발생 이후 제주대 병원에 진료에 필요한 장비와 물품으로 선별진료소용 컨테니어 2동, 임시 음압병실용 음압기 9대, 격리(음압) 들것 2대, 레벨 디 개인보호복 240벌 등을 지원했다.

제주대는 메르스 발생 후인 지난 6월2일부터 의사와 간호사 등 매일 20명의 인력을 투입했고, 메르스 의심신고자 150여명을 진료했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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