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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5 (금)

메르스 여파 대전도시철도 이용객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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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조명휘 기자 =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해 대전도시철도 이용객이 예상대로 큰 폭으로 줄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대전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메르스가 기승을 부렸던 부렸던 6월과 7월 동안 도시철도 이용객은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2만명이 줄었다. 이로 인한 수입손실도 3억8000만여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메르스 사태가 최고조였던 6월엔 전년대비 이용객이 43만명이나 줄었고 운수수입도 3억600만여원이 감소했다.

이용객 감소세는 조금씩 회복되면서 하루평균 10만여명이 이용해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 97.1% 수준까지 회복됐다.

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참배객이 몰렸던 현충일에도 예년과 달리 전주에 비해 35%나 이용객이 줄어드는 등 하루평균 1000만원 정도의 손실이 발생했다"면서 "8월부터는 평년수준으로 완전히 정상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대전에선 27명의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12명이 사망했다.

joemed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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