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메르스로 연기했던 신입사원 입문교육 재개

이달부터 순차 진행.. 하계수련회 재개는 미정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삼성그룹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로 잠정 연기했던 상반기 신입사원 교육을 재개했다.

29일 삼성에 따르면 상반기 각 계열사 공채 합격자들은 이달부터 순차적으로 신입사원 입문교육을 받고 있다.

삼성은 지난달 메르스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자 신입사원 교육 등 대형 행사를 무기한 연기하거나 취소한 바 있다. 반기마다 4000명 이상 선발되는 삼성그룹 신입사원들은 수백명씩 나뉘어 약 3주간 입문교육을 받은 뒤 각 계열사에서 연수를 받는다.

그러나 신입사원 하계 수련회 재개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은 지난 1987년부터 입사 1년이 지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하계수련회를 개최해 왔으며, 연기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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