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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순천시 "지역경기 메르스 이전수준 회복"…온누리 상품권 구입 '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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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순천시청 전경.2014.5.26/뉴스1 2014.05.2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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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순천시는 메르스 여파로 침체됐던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다중이용시설과 시민들의 소비심리 등은 메르스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6월말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모든 공직자가 1억 500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구입했고 지역 기업체, 의약정협의회, 시민단체 등이 1억원 상당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원도심 등 소상공인들에게 힘을 보탰다.

순천 웃장과 씨내몰을 찾는 방문객 수도 메르스 발생 이전으로 완전히 회복했다.

웃장 번영회는 전통시장은 메르스 이전의 수준으로 완전 회복됐으며, 원도심 활성화재단의 각종 행사와 더불어 8월중에는 지난해 수준을 상회하게 될 것으로 예측했다.

올해 새롭게 단장한 순천 씨내몰의 방문객 수가 계속해서 증가 추세를보이고 있으며, 씨내몰 문화행사와 할인행사를 기점으로 완전 회복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순천만정원 등 주요 관광지 5개소에 대해 6월 26일부터 이달말까지 입장료를 50% 할인, 순천만 에코촌, 자연휴양림, 야생차체험관 또한 7월 한달간 숙박료를 20% 할인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했다.

최근 메르스가 종식되면서 순천을 찾는 관광객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순천만과 순천만정원의 경우 지난 주말 전년 동기 대비 17.8% 가까이 방문객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순천만 에코촌과 전통야생차 체험관도 전년 동기 대비 방문객 수를 상회 했다.

시 관계자는 "8월까지 온누리 상품권 이용, 구내식당 휴무, 전통시장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대책을 추진해 시민들의 심리 경제를 완전 회복시킨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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