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특위는 이날 오전 마지막 전체회의를 열고 정부의 부실한 초동대응과 정보 비공개 결정 과정 등 메르스 사태 전반에 대한 원인 규명을 위한 ‘감사원 감사 요구 결의안’을 의결했다.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 환자 관리 조치와 이에 대한 정부 대책의 적정성 여부도 감사 대상에 포함됐다.
특위는 국회의 정책 제안에 대한 정부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하는 ‘국가 감염병 관리체계 개선 촉구 결의안’도 의결했다.
정부의 메르스 종식 선언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국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입법과 예산 지원에 적극 협조하겠다”며 후속대책을 강조했다.
반면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책임 규명이 후속대책의 첫걸음”이라고 밝혔다.
<박영환 기자 yhpark@kyunghyang.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