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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상직 의원 "국회 심의 과정서 메르스·재해예방 예산 증액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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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새정치민주연합 이상직 (전북 전주시완산구을)의원이 17일 오후 전북 전주시 효자동 이 의원 사무실에서 뉴스1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2015.7.17/뉴스1 2015.07.17/뉴스1 © News1 김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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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동규 기자 = 이상직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전주 완산을)은 24일 국회를 통과한 추경예산안에서 메르스와 같은 감염병 관리와 국지성호우에 대비한 재해예방 예산 117억6000만원을 전북 몫으로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이 가운데 57억4000만원은 추경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단계에서 증액되거나 신규로 확보됐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이 의원은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을 검토한 후 메르스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대책 가운데 ▲남원의료원 병원장비지원사업 30억원 ▲격리 음압병상설치사업(전주예수병원,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6억원 ▲보건소지원(전주‧정읍‧김제‧진안지역 격벽용 구급차지원) 13억6000만원 ▲감염병 안심응급실(응급의료센터) 10억6000만원 등에 대해 각각 증액을 요구했다.

이 가운데 ▲남원의료원 병원장비 지원 사업 5억원 ▲격벽용 구급차 구입을 위한 보건소 지원 사업 2억000천만원 등이 각각 증액됐다.

이로써 전북 메르스 관련 증액 요구 사업 예산은 당초 60억2000만원이었지만 국회 심의단계에서 67억6000만원으로 늘어나게 됐다.

또 잦은 국지성 호우로 인한 수해예방을 위해 전주와 완주, 군산, 남원 등 지방하천 정비사업으로 50억원이 배정됐다.

이 예산은 당초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추경예산안에는 단 한 푼도 반영되지 않았다가 국회에서 신규 반영된 사업이다.

이 의원은 정부 추경예산안에서 전북 몫을 늘리는 과정에서 예결위 전체회의 질의와 서면질의를 통해 보건복지부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장관들을 상대로 예산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특히 예결위 계수조정소위 논의 과정에서 정부는 물론 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을 적극적으로 설득함으로써 전북과 관련된 추경 예산안에 대해 동료 의원들이 삭감의견을 내지 않도록 막아내는 것은 물론 증액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메르스와 가뭄 등으로 경기침체가 특히나 심각한 전북지역에 이번 추경 예산이 신속히 집행돼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많은 도움이 돼야 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예결위 위원으로써 내년 전북관련 예산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북도는 이번에 정부의 추경예산을 통해 총 1446억원을 확보하면서 전북지역의 메르스 극복, 가뭄·홍수 취약지역 정비, 청년·서민 일자리 확대 등을 위해 활용할 수 있게 됐다.

kdg2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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