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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전북도 "정부 추경서 '메르스 예산' 108억 등 1787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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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김춘상 기자 = 전북도는 24일 국회에서 의결한 올해 정부추경예산 11조5000억원 중 전북 관련 예산은 1787억원이 포함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도가 밝힌 전북 관련 예산을 보면 메르스 예산으로 총 108억6000만원이 확보됐다.

우선 전북대병원 음압병상 설치비로 6억원이 지원돼 3개의 음압병실을 설치할 수 있게 됐다.

메르스 진료장비 보강을 위해 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 치료병원에 10억원씩 지원되고, 예수병원과 군산의료원, 남원의료원 등 진료병원에는 5억원씩 지원된다.

응급의료센터 6곳에 안심 응급실이 설치되고, 구급대안전센터 19곳에는 감염방지 보호복 등이 지원된다.

전주천과 군산 경포천, 남원 람천, 완주 삼천천 등 6개 지방하천 정비사업으로 50억원이 확보되는 등 가뭄예산은 804억원이 반영됐다.

서민생활안전 분야로는 긴급복지 지원과 노인일자리 운영, 노인 돌봄, 어린이집 기능보강 등의 용도로 94억원이 확보됐다.

이밖에 성산-담양간 고속도로 건설(남원-순창간) 609억원, 군장산단 인입철도 150억원, 통합 문화이용권 8억7000만원, 문화관광축제 지원 1억원 등이 반영됐다.

전북도는 정부추경이 마무리됨에 따라 각 지역별에 재정투입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후속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mellotr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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