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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국과수 "국정원 차량 바꿔치기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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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한 국가정보원 직원의 '차량 바꿔치기' 논란과 관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폐쇄회로TV(CCTV)에 담긴 차량과 변사 현장에서 발견된 차량은 '동일 차량'이라고 밝혔다. 경기경찰청은 국과수가 국정원 직원 임 모씨(44)가 자살 전 운행한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감정한 결과 "서로 다른 차량이라고 볼 만한 특징이 관찰되지 않았다"는 감정 결과를 통보해 왔다고 24일 밝혔다.

국과수는 CCTV 영상에 촬영된 마티즈 차량 번호판과 색깔을 확대보간, 선명화 처리를 한 결과 흰색이 아닌 녹색 번호판으로 판독됐다고 밝혔다. 국가수는 "차량번호가 구분되지 않을 정도의 저해상도 영상에서 좁은 계조 범위, 밝은색 부분이 더 두드러지는 환경, 손실 압축을 사용하는 영상 저장방식 특성상 녹색 번호판이 흰색 번호판으로 오인되는 색상 왜곡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밝혔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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