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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국가정보원(국정원) 해킹 프로그램 구입 논란과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이 일침을 가했다.
24일 안철수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이번 국정원 사태의 본질은 '무능의 문제'입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안철수 의원은 "정보기관은 그 특성상 잘했든 잘못했든 언론에 노출되면 안 됩니다. 잘한 일을 자랑해도 정보기관으로서 자격이 없고, 특히 불법적인 일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은 그 자체가 무능한 것입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새누리당에서는 북한이 있는데 정보기관을 흔들면 되냐고 주장합니다"라며 "하지만 이런 주장은 무능한 정보기관을 그대로 두자는 말입니다. 북한의 위협이 존재하는데 무능한 정보기관을 믿고 어떻게 국가를 맡길 수 있겠습니까"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안철수 의원은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정보기관의 무능과 불법에 대해 책임을 묻자는 것입니다"라며 "국정원이 국민의 신뢰를 받고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유능한 정보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국정원 직원 마티즈 안철수에 네티즌들은 "국정원 직원 마티즈 안철수, 맞는 말이다", "국정원 직원 마티즈 안철수, 새누리당이 실수하고 있구나", "국정원 직원 마티즈 안철수, 잘못된 것은 바로 잡아야죠", "국정원 직원 마티즈 안철수, 항상 응원합니다", "국정원 직원 마티즈 안철수, 잘못을 꼬집어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미디어팀
news@sportsseoul.com>
사진=안철수 의원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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