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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메르스 영향에도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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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상반기比 9.9%↑, 국제선 교통량 증가 뚜렷

(서울=뉴스1) 임해중 기자 = 지난 6월 메르스 여파에도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국·내외 여행수요 증가와 이른바 요우커로 불리는 중국 관광객이 늘어난데 힘입어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1000대에 비해 9.9% 증가한 33만1000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루 평균 1830대가 운항한 것으로 이는 관련통계가 집계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지난해 상반기 17만8000대에 비해 10.36% 늘어난 19만6000대로 조사했다. 국내선 교통량은 같은 기간 9.26% 증가한 11만4000대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연 평균 6.6%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여행수요가 집중된 제주공항 교통량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7% 증가한 7만9000대를 기록했다. 인천 공항도 같은 기간 8.5% 증가하며 국제선 항공교통량 증가를 견인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 및 동아시아 방면 항공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나는 항공교통량에 대비해 항공로 개선, 공항 수용량 증대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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