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상반기比 9.9%↑, 국제선 교통량 증가 뚜렷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항공교통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30만1000대에 비해 9.9% 증가한 33만1000대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루 평균 1830대가 운항한 것으로 이는 관련통계가 집계된 이후 역대 최고 수준이다.
국제선 항공교통량은 지난해 상반기 17만8000대에 비해 10.36% 늘어난 19만6000대로 조사했다. 국내선 교통량은 같은 기간 9.26% 증가한 11만4000대를 기록했다. 최근 10년간 상반기 항공교통량은 연 평균 6.6% 증가했다.
공항별로는 여행수요가 집중된 제주공항 교통량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12.7% 증가한 7만9000대를 기록했다. 인천 공항도 같은 기간 8.5% 증가하며 국제선 항공교통량 증가를 견인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중국 및 동아시아 방면 항공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늘어나는 항공교통량에 대비해 항공로 개선, 공항 수용량 증대 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aezung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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