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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경기도, ‘메르스 종식선언’ 눈앞…모니터링대상자 10명 이하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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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현재 모니터링대상자 7명으로 줄어…내달 중순 이후 종식선언 가능할 듯

뉴스1

20일 오후 경기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전담병원으로 지정돼 외래진료실과 응급실을 폐쇄해 온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정상진료를 시작해 내방객들이 진료접수를 기다리고 있다. 수원병원은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훈중소독을 실시하고 메르스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을 대상으로 감염여부 검사를 실시하는 등 정상진료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2015.7.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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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가 10명 이하로 뚝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이후 새 모니터링 대상자가 없어 8월 중순 이후 메르스 종식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23일 경기도에 따르면 22일 오전 9시 현재 도내 메르스 모니터링대상자는 7명(자가 3명, 능동 1명, 기타 3명)이다.

모니터링 대상자가 늘어나지 않은 반면 격리해제자가 전날보다 9명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역별 격리대상자는 성남, 평택, 김포 각 1명씩이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19일 이후 추가 발행하지 않아 8월 중순 이후 종식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내 메르스 환자 70명 가운데 8명이 사망하고, 60명이 퇴원했으며, 2명이 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메르스 검사결과, 22일까지 검사가 완료된 1147건 중 19건(중복 1건, 재검 6건 포함)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 7건은 현재 검사가 진행중이다.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운영돼온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14일 마지막 확진환자가 퇴원함에 따라 소독 등 준비과정을 거쳐 20일부터 정상진료에 들어갔다.

수원병원은 확진환자 22명, 의심환자 45명 등 메르스 관련 환자 67명을 치료해왔다.

경기도는 메르스 중점치료센터 및 격리병원으로 운영돼온 수원·파주·포천 등 3개병원에 대해 손실분 116억원을 보전해주기로 했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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