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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지난달 국내외 항공 여객이 전년 동기대비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국내외 항공여객은 총 600만명으로 전년 동월(666만명)대비 66만명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12.1% 감소한 404만명, 국내선 여객은 5.5% 감소한 196만명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선 여객 감소는 중국(-26.8%), 동남아(-10.6%) 등지의 방한수요 감소 등의 영향이 컸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지난달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대비 2.4% 감소한 29만톤을 기록했다.
반면 올 상반기 국제선 여객은 전년 동기대비 13.4% 증가한 3030만명으로 나타났다. 국내선 여객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3.3% 증가한 1320만명을 기록했다. 같은기간 항공화물은 4.9% 증가한 188만톤으로 나타났다.
국토부 관계자는 "5월까지 중국과 동아시아 방한수요 등으로 상반기 전체 국제선 여객이 증가했다"며 "상반기 국내선 여객은 제주노선 운항 증가·항공사 항공권 가격할인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6월 마지막 주 20%에 달하던 여객 감소폭이 메르스 진정에 따라 점차 둔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현우 기자 hwsh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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