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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자살 국정원 직원 차 번호판 '다른 색깔' 제기에 경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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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국정원 직원이 발견된 차량과 경찰이 공개한 차량이동 중 찍힌 CCTV 화면의 차량 번호판이 다르다며 바꿔치기 의혹을 주장하고 있다. 2015.7.22/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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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권혁민 기자 = 전병헌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이 22일 자살한 국가정보원 직원의 마티즈 차량 번호판 색상이 발견 당시의 색상과 주행 때의 색상이 다르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경찰이 "사실과 다르다"고 일축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진이 좀 깨져서 불명확하지만 자살한 요원이 발견된 마티즈 차량의 번호판은 초록색인데 도로 주행 영상에서는 흰색 번호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초록색을 흰색으로 우기는 이런 행위야 말로 진실을 거짓으로 덮으려는 상징적인 행위라고 생각한다"며 "언론 기관도 경찰에서 제출한 수사 CCTV 기록과 초기에 시신이 발견된 승용차 번호판 색을 비교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 사건을 수사 중인 용인동부경찰서 관계자는 "CCTV는 녹화 환경에 따라 번호판은 물론 차량 색상도 달리 보인다"며 "몇몇 언론사가 캡쳐한 차량 주행 영상을 가지고 확대 해석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사실 확인을 위해 국과수에 영상 분석을 의뢰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hm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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