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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수도권] 메르스 이후 '유커' 유치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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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뉴스입니다. 오늘(22일)은 인천시가 메르스 사태 이후 중국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섰다는 소식을 중심으로 전해드립니다.

인천지국에서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시는 지난 메르스 사태로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큰 타격을 입었죠.

이달 들어 메르스가 진정되면서 이른바 유커들을 불러들이기 위해서 다시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함께 보시죠.

지난달 인천 관광을 미리 예약했던 중국 관광객은 모두 1만 6천900명.

이 가운데 89%나 되는 1만 4천500명이 메르스 여파로 예약을 취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호화유람선 크루즈도 지난달부터 연말까지 예정됐던 총 74회 가운데 절반가량이 입항을 취소했습니다.

이달 들어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인천시는 다시 관광객 유치에 나섰습니다.

지난 메르스 사태로 피해를 본 여행사들에게 580억 원 규모의 관광개발기금 특별융자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또 중국 인기배우 까오런 씨를 인천관광홍보대사로 위촉했습니다.

현재 인천에서 한·중 합작영화를 찍고 있는 까오런 씨를 내세워 중화권 미디어 홍보를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중국의 많은 국민들에게 인천을 널리 알리는 기능을 하게 될 것이고 이것은 한국과 중국 간의 교류협력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까오런(高仁)/중국 배우 : 인천과 인연이 많을 것 같아 앞으로 관광홍보친선대사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습니다.]

유정복 시장은 다음 달 초 닷새간 중국을 방문해 메르스 사태 이후 중국 관광객 유치에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유 시장은 허난성과 상하이, 타이페이의 현지 여행사와 당국자들을 만나 메르스 진정상황을 설명하고 중국인들의 인천관광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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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이 인천 앞바다 섬 개발 프로젝트 세 번째 일정으로 옹진군 자월도와 대·소이작도, 승봉도 등을 방문했습니다.

유 시장은 주요 생태현장과 해변 등을 둘러본 뒤 주민들에게 관광산업 활성화와 섬 미래가치 재창조를 약속했습니다.

섬 개발 프로젝트는 올들어 유 시장이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으로 오는 9월까지 섬 개발 프로젝트 보고회를 가진 뒤 시 차원의 정책적 추진방안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이정은 기자 je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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