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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원희룡 제주관광 中日 마케팅 시동…"제주 메르스 청정지역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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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2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여파로 침체된 제주관광 활성화를 위한 관광 마케팅을 8월과 9월 중국과 일본에서 집중적으로 벌인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중국 관광마케팅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우선 북경에서 주로 중국에 인터넷, 대표적인 인터넷 포털사이트 경영진과, 중국 주요 여행사 경영진들을 만날 생각이다"며 "이번 출장의 초점은 제주가 메르스 이전에도 이후에도 청정한 지역이라는 것을 알리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원 지사는 23일부터 26일까지 중국과 일본에서 제주 관광마케팅을 벌인다.

원 지사는 "제주가 메르스 청정지역이라는 사실은 국내에는 어느 정도 인식이 돼있는데 해외로 나가는 순간 정보의 격차 때문인지 잘 안 돼 있다"며 "개별적으로 제주도를 다녀간 사람들이 개인적으로 그냥 인터넷에 올리는 정도 가지고는 도저히 파급력 있는 홍보가 되지 않고 있어 중국에 주요 인터넷 포털회사 경영진과 언론사들을 만나서 이 부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직접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중국에서 제주도로 오는 여행객들은 단체패키지 여행 중심이면서 특히 일부 여행사에 편중된 경향이 있었다"며 "이를 좀 다변화하고 제주 관광 업계 또는 제주도 당국이나 관광공사가 중국에 여행사들을 상대로 직접 교섭력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관광환경을 만들어 나가는 데도 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제주 관광은 단체그룹관광 보다 고급관광객들을 저변을 늘리는 그런 역할이 필요하다"며 "이번 마케팅에서는 이런 부분을 본격적으로 행정이 나서서 개척해 나간다는 의미에서 인터넷포털 회사들과도 앞으로의 협력관계를 놓고 깊이 있게 논의를 할 생각이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도오쿄에서는 대규모 한류콘서트가 열리게 되는 데, 한류 붐에다 제주라는 것을 접목시킨 홍보를 하겠다”며 “오사카로 가서는 오사카 지역에 기업인 단체, 제주교민,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제주관광 마케팅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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