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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메르스 확진 17일째 ‘제로’..양성 환자 1명만 남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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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 186명, 사망 36명, 퇴원 1명 늘어 총 137명

격리자 3명으로 줄어...마지막 양성 환자 음성 전환때부터 28일 뒤가 공식 종식일

뉴스1

삼성서울병원의 부분폐쇄가 해제된 지난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서 방문객 및 환자들이 출입을 위해 체온 측정과 방문 목적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1 © News1 손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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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영성 기자,음상준 기자 = 메르스 확진자가 17일째 추가 발생하지 않아 바이러스 최장 잠복기 14일을 훌쩍 넘어 앞으로 신규 환자 발생은 희박해 보인다. 공식적인 메르스 종식선언일은 8월 중순 이후가 될 전망이다.

보건당국은 22일 오전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아 각각 기존과 같은 186명, 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9.4%이다. 퇴원은 1명 늘어 총 137명으로 증가했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 13명 중 메르스 유전자 검사결과 2회 이상 음성결과가 나온 환자는 12명으로, 나머지 1명만 양성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환자가 음성으로 전환될 때부터 28일이 지난 시점이 세계보건기구(WHO)가 공식 지정한 메르스 종식일이다. 앞으로 빨라도 8월 중순 이후가 된다. 28일은 메르스 최장 잠복기 14일의 2배가 되는 수치다.

격리자는 2명(의료진)이 줄어 전날 5명에서 3명으로 감소했다. 3명은 모두 자가격리 상태이다. 격리해제자는 전일 1만6688명에서 1만6690명으로 2명이 증가했다.

이날 신규 퇴원자 명단에 포함된 사람은 마지막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던 186번 환자(여, 50)이다.

서울시립 보라매병원에서 격리치료를 받아온 186번 환자는 최종 음성 판정을 받고 전날 정오에 퇴원했다.

유방암 투병 중인 186번 환자는 남편이 메르스 확진 판정 이후 자택 격리 기간에 미뤄왔던 항암치료를 받기 위해 지난달 29일 삼성서울병원에 방문했으며 가족 간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lys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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