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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충주의료원, 메르스 체제 끝 정상진료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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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청북도 충주의료원(원장 배규룡)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환자 진료에 대비해 설치했던 차폐막을 걷어내고 정상 진료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충주의료원은 지난 6월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대국민담화를 통해 메르스 노출자 진료병원으로 지정됐었다.

실제로 메르스 확진 환자를 진료하며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 의양성 판정을 받은 충남지역 간호사와 응급구조사 등 3명을 격리·진료했다.

이들이 지난 2일 전원 음성판정을 받고 퇴원한 후 소독을 실시하며 정상진료를 준비해 왔다.

충주의료원 측은 "현재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고 충북 도내 격리자도 전원 해제됐지만 혹시라도 있을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해 메르스 의심환자를 위한 선별진료소와 음압병실 운영은 계속 유지하겠다"고 했다.

"지난 두달간 지역 주민이 메르스와 싸우는 의료진에게 보내준 응원과 격려에 감사드리고, 이제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충주의료원을 믿고 안심하고 다시 찾아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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