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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공재광 평택시장 "메르스 사실상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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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평택=뉴시스】김기원 기자 = 경기 평택 공재광시장은 21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다고 밝혔다.

공 시장은 이날 평택시청 종합상황실에서 민선 6기 취임 1주년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지난 5월 20일 평택에서 메르스 확진자가 발생한지 두달여 만에 사실상 종식됐으며 지역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평택시 거주 확진자 34명 가운데 숨진 4명을 제외하고 30명이 완치됐으며 평택시에서는 지난 달 23일 이후 메르스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메르스 첫 확진자가 나온 평택성모병원도 지난 5월 29일 휴원했다가 6일 재개원, 정상진료를 하고 있다.

공 시장은 "의료진과 방역대원 봉사자, 공직자, 46만 시민이 함께 고통을 감내하고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그는 "메르스 사태가 벌어진 뒤 평택시장으로서 주도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었다"며 "현장 관리와 질병관리본부와의 정보 공유부분에 많은 아쉬움이 있었다"고 했다.

이어 "감염병 위기대응 전담팀(T/F)을 출범시켜 이번 경험을 토대로 백서와 대응 매뉴얼을 만들고, 재난대응 모의훈련을 자체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 지자체간 정보공유시스템 구축과 국립평택의료원 설치 등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공재광 시장은 지난 1년 동안 거둔 성과로 평택·당진항 매립지(20.4㎢) 관할권 획득과 삼성반도체 공장 조기착공(15조6000억원 투자) 등을 꼽았다.

공 시장은 남은 임기동안 고덕국제신도시와 LG산업단지 조성, 브레인시티 사업, 평택항배후단지, 황해경제자유구역, KTX 광역환승센터 등 대형개발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kkw5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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