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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경북 메르스 사실상 종식…공식 선언은 다음달 15일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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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1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쓰고 있다. 2015.7.11/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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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경북지역의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가 사실상 종식됐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자정을 기해 마지막 자가격리자 1명이 해제되면서 모니터링 대상자는 한명도 없다.

지난달 2일 첫 의심환자가 발생된 이후 40여일 만에 메르스 사태가 지역에서 종식된 것이다.

경북에서는 그동안 확진환자 1명과 의심환자 11명이 발생해 치료를 받았다.

메르스 환자와 직·간접 접촉자로 분류된 관찰대상자도 자가격리 313명을 포함해 지난달 13일 최대 526명까지 늘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메르스 종식과 관련, 마지막 격리자의 해제일로부터 28일이 경과된 날을 종식 시점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경북도의 종식시점은 다음달 15일쯤으로 예상된다.

현재 대응단계는 '주의' 단계를 그대로 유지하고 정부의 종식 선언 때까지 대책본부도 계속해서 운영할 방침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현재 메르스와 관련된 환자나 직·간접 접촉자가 없고, 마지막 격리 해제된 대상자도 정부로부터 통보받아 사실상 지역 내에서는 종식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ssan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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