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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여야 원내대표 내일 회동…추경·국정원 사태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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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정보위 청문회·본회의 긴급현안질문 요구…與 거부

與, 안행위 현안보고 野 요구는 긍정 검토

뉴스1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원 해킹 의혹 논의를 위한 여야 2+2 회동에서 새누리당 박민식 정보위 간사(오른쪽)가 조원진, 이춘석 여야 원내수석이 지켜보는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정보위 간사에게 악수를 청하고 있다. © News1 오대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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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미선 기자,이정우 기자 = 여야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추경(추가경정예산안) 처리 및 국가정보원 해킹 의혹 사태와 관련한 국회 차원의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한다.

새누리당 조원진,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추경과 국정원 현장방문 등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원내대표 회동을 열어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회동에서 추경 처리를 위한 본회의 소집 일정을 합의해줄 것을 요구했지만 새정치연합은 추경안을 심사 중인 예산결산특위 논의 과정에서 야당의 요구사항이 수용되는 것을 지켜봐야 한다며 확답을 하지 않았다.

또한 국정원 해킹프로그램 구입에 따른 민간인 사찰 의혹 사태와 관련해 야당은 국회 정보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개최와 함께 안전행정위원회를 열어 국정원 직원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로부터 현안보고 청취, 국정원장이 출석한 가운데 본회의 긴급현안질문 개최 등을 요구했다.

이에 조 원내수석은 정보위 전체회의를 통해 국정원의 현안보고를 받는 게 우선이며 청문회 개최 여부는 추후에 검토할 사안이라는 뜻을 밝혔다.

본회의 긴급현안질문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국정원장이 출석한 전례가 없는 만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맞섰다.

새누리당은 다만 안행위 현안질의에 대해선 여야 간사의 요청이 있을 경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smi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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