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는 오늘 외교부 청사에서 주한 외교관들을 대상으로 2차 메르스 설명회를 열고 한국의 메르스는 종식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자국민들에게 한국 방문을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기철 재외동포영사대사는 인사말에서 한국에서 메르스가 발병한 지 60일이 됐지만, 그 누구도 병원 밖에서 감염된 적은 없다면서 이는 외국 관광객들이 관광하거나 식당, 쇼핑몰에 있을 때는 감염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확인된 환자들은 모두 질병 관리 당국의 엄격한 통제 아래 있으며, 각종 통계를 통해 보았을 때 한국의 메르스는 종착지에 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자국민들에게 한국 방문을 자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국가들에는 현재의 조치를 철회하는 방안을 고려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이 대사 외에도 권덕철 중앙 메르스 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과 엄중식 한림대병원 감염내과 과장 등이 참석해 메르스 통제상황을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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