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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복구 작업 진행...100% 복원은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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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진 국정원 직원의 해킹 자료 삭제 논란과 관련해 현재 국정원이 삭제된 자료의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국정원이 삭제된 자료에 대한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르면 이달 안에 관련 자료를 국회 정보위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다만 보통 해킹 작업을 할 때 단계마다 암호를 걸기 때문에 어떤 자료가 삭제됐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는 예상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단 해킹 대상자 명단과 접속 기록을 삭제한 것으로 추정하지만 어떤 자료가 지워졌는지는 구체적으로 작업을 해봐야 알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다른 여권 관계자는 만약 숨진 국정원 직원 임 모 씨가 물리적인 방법으로 자료를 없앴다면 100% 복원을 장담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국정원 내 최고 사이버 안보 전문가로 꼽히는 임 씨가 숨지면서까지 자료를 삭제했다면 쉽게 복구가 가능한 방식으로 지우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삭제된 자료 복원이 늦어질수록 국정원 해킹 의혹에 대한 정치적인 논란도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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