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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메르스 중점치료센터 수원병원, 20일부터 ‘정상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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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환자 발생대비 ‘중점치료센터 기능 유지·음압병동 계속 운영’

뉴스1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10일 오전 경기도 메르스 전용병원으로 운영될 수원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내방객들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 메르스 치료 민-관 네트워크’에는 도내 대형병원 32개 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이 협업한다. 수원병원에서는 메르스 모니터링 환자만 전담으로 치료하는 ‘경기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로 운영된다. 2015.6.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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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지정돼 외래진료실과 응급실을 폐쇄해 온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이 20일 일반 외래·입원 환자에 대한 정상진료에 들어갔다 .

경기도에 따르면 수원병원은 15~16일 이틀에 걸쳐 훈증소독 등을 실시하고, 메르스 진료에 참여한 의료진 102명을 대상으로 메르스 감염여부 검사를 실시하는 등 정상진료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도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메르스 확진환자가 2주째 발생하지 않고 있어 재개원을 결정했다”며 “그러나 혹시 있을 추가환자 발생에 대비해 수원병원은 메르스 중점치료센터 기능을 유지하고 음압병동도 계속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병원은 6월 1일부터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운영되면서 확진환자 21명, 의심환자 45명 등 총 66명을 치료했다. 도는 이달 13일 수원병원에 입원했던 마지막 메르스 확진환자가 퇴원한 이후 수원병원의 정상진료를 준비해 왔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21일 가족들과 떨어져 메르스와 싸웠던 수원병원 의료진을 직접 만나 그동안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감염병 환자 격리와 치료에 필요한 음압병상 시설을 살펴볼 예정이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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