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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메르스 격리 22명만 남아…해외유입 의심 환자 위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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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0시 삼성서울병원 집중관리병원 해제로 극소수에 불과

뉴스1

메르스 집중관리병원 해제를 준비한 삼성서울병원./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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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삼성서울병원이 20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집중관리병원에서 해제돼 격리자가 22명으로 급감했다. 전날의 3분의 1 수준이다.

20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으로 격리자는 28명으로 전날 68명보다 46명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5월 20일 3명의 격리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적은 규모다. 삼성서울병원 의료진 등이 격리에서 해제된 것이 주요했다.

현재 남은 격리자는 해외에서 입국해 의심 증상을 보인 격리자 등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현장점검반장은 지난 13일 정례브리핑에서 "해외에서 유입돼 신고된 (메르스) 의심 환자들이 있다"며 "7월 기준으로 13명"이라고 밝혔다.

격리 해제 인원은 전날 1만6625명에서 46명 증가한 1만6671명으로 조사됐다. 현재 남은 격리 인원을 고려하면 격리 해제자는 총 1만6700여명 수준에서 종식 선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복지부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와 메르스 종식 선언을 논의 중이며, 8월 초중순이 검토되는 상황이다.

확진 환자는 15일 연속 발생하지 않았으며 총 186명을 유지하고 있다. 사망자와 퇴원자도 각각 36명, 136명에서 변동이 없었다.

치료 중인 환자는 총 14명이고 이 중 11명의 건강 상태는 안정적이다. 나머지 3명은 불안정하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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