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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충북 메르스 '제로'…첫 환자 발생 후 40일만에 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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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연합뉴스 DB>>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에 따른 충북 지역의 자가 격리 조치가 18일 자정을 기해 모두 해제됐다.

19일 충북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마지막 남은 격리자 1명이 메르스 잠복기가 지나면서 전날 오후 12시를 기해 격리 조치에서 해제됐다.

이 격리자는 삼성서울병원 의사로, 확진 환자를 진료한 뒤 지난 4일부터 자가 격리 조치됐다.

다행히 의심증상 없이 격리 조치가 해제되면서 도내에서는 격리자나 능동 감시 대상이 1명도 남지 않게 됐다.

충북 옥천에 거주하는 90번 환자(6월 10일 사망)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달 8일 이후 40일만이다.

이에 앞서 도내의 자택 격리자 1명과 병원 격리자 2명, 능동 감시 대상 1명에 대한 조치가 지난 17일 오후 12시를 기해 해제됐다.

지난달 1일부터 이날까지 자택·병원에 격리된 도민은 총 357명이고, 능동감시 대상은 1천121명이다.

격리자 357명 가운데 타 시·도 병원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감염된 도민 3명은 모두 숨졌다.

다행히 확진 환자는 지난달 23일 이후, 격리자와 능동 감시 대상자는 지난 9일 이후 추가 발생하지 않았다.

충북도 관계자는 "메르스가 확실하게 근절되도록 정부의 종식 선언 때까지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방역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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