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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메르스 격리자 200명 밑으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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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오전 6시 기준으로 집계…해제 인원 1만6538명

뉴스1

재개원한 서울 강동구 강동경희대병원 인공신장센터 투석실로 환자가 들어서고 있다./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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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200명 밑으로 떨어졌다. 격리에서 해제된 인원도 또 증가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으로 격리자가 103명 감소해 총 155명으로 조사됐다.

200명 밑으로 감소한데다 지난 16일 64명에 비해 줄어든 인원이 39명이나 많아졌다.

격리에서 해제된 인원은 지난 16일 1만6432명에서 하루 동안 106명 증가한 1만6538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격리자 중 상당수가 삼성서울병원에서 노출된 사람들이며, 마지막 잠복기 날인 18일 이후에는 거의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복지부는 삼성서울병원 의료진의 자가 격리 해제 후 이틀에 걸쳐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는 일정을 고려해 20일쯤 집중관리병원 해제를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7월 국내 입국자 중 메르스 의심 증상자가 13명이고, 이들 모두 격리 중이다. 모든 격리자가 없어질 때까지 다소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확진 환자는 12일째 발생하지 않아 186명을 유지했다. 퇴원은 176번 환자(남·51)가 퇴원해 133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지난달 6일 메르스 76번 환자(여·75·사망)와 건국대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했다가 메르스에 노출됐다.

치료 중인 환자 16명 중 안정적인 사람은 12명, 나머지 4명은 불안정한 상태로 확인된다. 복지부는 지난 16일 정례브리핑에서 메르스와 연관이 있다면 폐렴 등 후유증 치료비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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