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확진자 12일째 ‘0’… 사망자도 엿새째 안나와

격리대상자 155명으로 전날대비 103명 급감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2일째 발생하지 않았다. 사망자도 엿새 연속 변동이 없었다.

17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에 따르면 메르스 환자는 총 186명으로 지난 4일 이후 변동이 없었다. 추가 사망자도 36명으로 엿새째 제자리를 보였다.

메르스로 치료 중인 환자는 16명으로 전날보다 1명이 줄었다. 이 중 12명은 안정적이며, 4명은 불안정한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대책본부는 설명했다.

전날 176번 환자(남·51)의 퇴원으로 메르스 완치자는 134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메르스 퇴원자는 현재까지 발생한 전체 환자의 72% 비중을 보였다.

메르스로 격리 중인 사람은 155명으로 전날에 비해 103명이 줄었다. 격리해제자는 누적 기준 총 1만 6538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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