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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경기도, 메르스 모니터링대상자 100명 이하 ‘뚝’…내달 종식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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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가 확산되고 있는 10일 오전 경기도 메르스 전용병원으로 운영될 수원병원에서 의료진들이 내방객들을 살펴보고 있다. ‘경기도 메르스 치료 민-관 네트워크’에는 도내 대형병원 32개 병원과 경기도의료원 산하 6개 병원이 협업한다. 수원병원에서는 메르스 모니터링 환자만 전담으로 치료하는 ‘경기도 메르스 중점 치료센터’로 운영된다. 2015.6.1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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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자가 1일 이후 늘어나지 않는 가운데 모니터링 대상자가 100명 이하로 뚝 떨어졌다.

특히 14일 이후 새로 모니터링 대상자가 늘어나지 않아 8월 이후 도내 메르스 종식 가능성이 제기되고있다.

16일 경기도에 따르면 15일 오전 9시 현재 도내 메르스 모니터링 대상자는 97명(자가 52명, 병동 7명, 능동 35명, 기타 3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모니터링 대상자가 전날(287명)보다 190명이나 줄어든 것이다.

모니터링에 들어간 사람이 한사람도 발생하지 않은 반면 격리에서 해제된 사람이 187명에 달했기 때문이다.

모니터링 대상자는 14일 이후 발생하지 않고 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8월 중순까지 도내 메르스 종식선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별 격리자(자가, 병원)는 성남시가 24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용인·군포시 각 6명, 고양시 5명, 수원시 4명 순이다.

도내 메르스 환자 70명 중 8명이 사망하고, 59명이 퇴원해 현재 3명이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메르스 검사결과, 15일까지 검사가 완료된 1041건 중 19건(중복 1건, 재검 6건 포함)에서 양성판정이 나왔다. 1건은 현재 검사가 진행중이다.

메르스 관련으로 심리지원을 받은 유가족, 격리자, 일반인 등은 15일 현재까지 361명(유가족 6명, 격리자 200명, 일반인 15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jhk10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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