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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부산시, 20일 '메르스 종식' 선포…"이젠 지역경제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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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오는 20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을 선포한다.

부산시는 서병수 부산시장이 이날 오후 4시30분 해운대해수욕장 이밴트광장에서 “메르스가 종식되었음을 선포한다”고 밝히고 범시민 경제회복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5일 부산에서 첫 메르스환자가 발생한지 46일만이다.

시는 메르스 종식 공식 선포와 함께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들이 완전한 일상에 돌입하고 부산관광 홍보 등을 통해 부산의 결집된 힘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선포식을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선포식은 서 시장을 비롯해 관계기관 관계자와 지역업계 종사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메르스 종식을 알리는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메르스 안녕, 여름휴가는 부산으로’라는 주제로 행사 참가자들이 대형 메르스 모형을 향해 물풍선을 던지는 퍼포먼스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르스 종식 선포 후 서 시장 등은 해운대 좌동 재래시장 등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부산지역 메르스 2차 확진자 방문 식당인 영남식육식당에서 상인 20여 명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범시민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메르스 사태로 땀흘린 시 건강체육국과 시민안전실·보건환경연구원 등 메르스 상황 대응 부서 공무원을 격려하고자 격려품을 전달하고 의료인 등 메르스 퇴치 유공자에 대해서는 시장 표창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herai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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