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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메르스 직격탄 취업자 증가폭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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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영향으로 6월 취업자 수 증가폭이 상당 부분 둔화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로 도소매·음식숙박업·일용직 부문에서 취업자 수 증가폭 둔화가 두드러졌다. 15일 통계청의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는 2620만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2만9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4월 21만6000명으로 급감했다가 5월 37만9000명으로 다시 늘었지만, 6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특히 메르스 사태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은 도소매·음식숙박업과 일용직 부문 취업자 수는 각각 14만1000명, 4만7000명 늘어나는 데 그쳤다.

실업률은 3.9%로 작년보다 0.4%포인트 올랐다. 15~29세 청년 실업률은 10.2%로, 6월 기준으로는 1999년 6월의 11.3% 이후 1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최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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