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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부산시, 20일 해운대 해수욕장서 '메르스 종식' 선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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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부산시가 오는 20일 메르스 종식 선포식을 가진다. 사진은 지난달 18일 메르스로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한 부산 수영구 보건소 직원이 출동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 2015.6.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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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경남=뉴스1) 오영경 기자 = 부산시가 오는 20일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종식을 공식적으로 선언한다.

부산시 건강증진과에 따르면 시는 20일 오후 4시 30분 해운대 해수욕장 이벤트 광장에서 메르스 종식 선포식을 가질 계획이다.

20일은 메르스 관련 부산지역 마지막 관리대상자인 삼성서울병원 의사 1명에 대한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날이다. 20일 0시부로 부산시는 메르스 확진환자는 물론 보건당국의 격리·감시 조치를 받는 관리대상자가 단 한명도 남지 않게 된다.

선포식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백선기 해운대구청장, 부산상공회의소 박종수 부회장, 부산상인협회·관광협회·요식업협회·의사회 대표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는 '메르스 안녕, 휴가는 부산으로'라는 주제의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서 시장의 메르스 종식 선포, 대형 메르스 모형을 향해 참가자 전원이 물풍선을 던지는 퍼포먼스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해운대해수욕장 주변 간선도로에서 '범시민 경제살리기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캠페인을 마친 뒤 서 시장은 해운대 좌동 재래시장을 찾아 상인들을 격려하고 부산지역 두 번째 메르스 확진자가 들렀던 한 식당에서 상인 20여 명과 저녁식사를 함께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시 건강체육국 등 메르스 상황 대응 부서 공무원에게 격려품을 전달하고 의료인 등 메르스 퇴치 유공자에게 시장 표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amour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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