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메르스 확진자(보성 거주)가 발생한 후 15일 현재까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또한 현재 메르스 격리자 2명(자택·병원 각 1명)은 16일자로 격리가 해제된다.
이렇게 되면 도내에서는 메르스 격리자가 한 명도 남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에서는 메르스가 사실상 종식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보고 있다.
전남에서는 보성 메르스 확진자가 나온 직후인 지난달 11일 격리 414명, 능동감시 171명 등 총 585명이 관리대상자로 분류돼 메르스 발생 후 가장 많은 관리대상자가 나왔었다.
전남도는 메르스 사태가 사실상 종식됨에 따라 매일 오전 이낙연 전남지사 주재로 열리는 '메르스 대응 유관부서 간담회'를 더이상 열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내달초 메르스 종식 선언을 준비하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비상체제는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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