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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경북도, 메르스 극복 '베트남 의료관광 공략'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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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뉴시스】최창현 기자 = 경북도는 의료관광사업 타겟국가 베트남을 대상, 의료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도는 지난 7~12일 구미강동병원, 경산세명병원과 합동으로 베트남 현지진료소 개소, 무료진료, 홍보설명회 개최 등 해외 현지 의료관광 홍보활동을 펼쳤다.

15일 도에 따르면 이 기간 베트남 타이응우엔성 의료기관, 관광여행업 종사자 등 150명을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열어 경북의료관광의 안전성과 첨단 의료기술을 강조하는 동시에 경북도만의 의료관광 상품을 홍보했다.

구미강동병원은 타이응우엔성 국제병원내에 현지진료소를 마련하고, 지난 7일 타이응우엔성 부성장과 의료관계자 등 80명이 함께 개소식을 가졌다.

진료가 개시되자 2일간 350명의 환자가 몰렸다는 것이 관계자측의 설명이다.

앞으로 강동병원은 현지 진료소에 매월 의료진을 파견해 현지 병원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를 진료하며, 수술 등 전문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한국으로 송출 받아 치료하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를 찾은 외국인환자는 지난해에는 3403명으로 2013년도1561명 대비 118% 증가해 전국 2위의 증가율을 보였다.

외국인 환자 80%이상이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접근성 등 어려운 여건을 감안하면 큰 성과로 평가된다.

도는 이는 해외사무소 개소, 현지 의료기관과의 나눔의료, 의료진 연수, 해외홍보설명회 등의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친 결과로 자평하고 있다.

도 이원경 보건정책과장은 "메르스로 인해 의료관광이 적지 않게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견고하게 구축한 해외 VIP와의 인적네트워크를 중심으로 경북 의료관광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중점 홍보해 이를 극복하겠다"고 밝혔다.

chc@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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