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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6월 실업률 3.9%…메르스 여파로 개선세 주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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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6월 고용동향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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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최경환 기자 = 올 상반기 회복세를 보이던 고용시장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여파로 6월 들어 주춤해 졌다.

통계청이 15일 발표한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6월 실업률은 3.9%로 전년동월 3.5%에 비해 0.4%포인트 증가했다. 실업자는 105만명으로 같은 기간 10만1000명이 늘었다.

상반기 실업률은 지난 3월 4.0%, 4월 3.9%, 5월 3.8% 등 소폭 감소 추세였지만 6월 들어 다시 증가했다. 실업자 수도 5월 102만2000명에서 105만명으로 증가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도 6월 10.2%로 전년동월 9.5%에 비해 증가했다.

실업률이 다소 증가했음에도 취업자수는 2620만5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2만9000명 증가했다. 그러나 경제활동인구가 같은 기간 약 43만명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증가폭은 크지 않다.

취업자는 농림어업(-7.3%), 금융 및 보험업(-6.8%) 등에서 감소했으나 제조업(3.1%), 숙박및음식점업(4.7%) 등에서 증가했다. 고용률은 60.9%로 전년동월과 같았다. 15~64세 고용률(OECD 비교기준)은 66.0%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577만명으로 전년동월비 10만4000명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 538만2000명, 여자 1038만8000명이었다. 취업준비생은 60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4000명(11.8%) 증가했다.
k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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