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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화천군 '극심한 가뭄' 대체작물로 극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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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이 극심한 가뭄 극복을 위해 대체작물 공급에 나선다.

6일 화천군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극심한 가뭄으로 적기에 파종을 못한 농가에 대해 대체작물로 콩과 들깨 모종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난 6월말 현재 강원 영서지역에 내린 강수량은 78.8㎜로 평년 130.5㎜ 대비 60% 수준에 그쳤으며 화천지역 강수량 역시 129.3㎜로 10년 대비 42% 수준에 머물려 극심한 가뭄현상을 보이고 있다.

최근 간간이 내리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으나 완전 해갈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 파종을 못한 농가는 총 44개 농가로 9.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화천군은 1차로 11개 농가에 콩 9만주를 공급한데 이어 10일까지 큰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 추가 대체작물에 대한 파종 준비에도 나설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15일부터 18일까지 농업기술센터 실증시험포에서 대체작물 콩과 들깨 모종 22만주(콩 9만, 들깨 13만) 육묘를 완료하고 우선 생육상황에 따라 콩부터 공급한 후 들깨도 희망농가에 추후 공급할 예정이다.

최문순 군수는 "올해 극심한 가뭄을 이겨내기 위해 민·관·군이 힘을 합쳐 극복해 가고 있다"며 "가뭄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농가에는 우선적으로 지원을 해 소득안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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