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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강원도 장기적인 영농 가뭄대책 추진…저수지 재활용으로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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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 2015.6.30/뉴스1 © News1 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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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강원도는 장기적인 영농가뭄대책을 위해 관정개발에서 저수지, 들녁별 소류지, 용수 재활용으로 전환해 가뭄피해 최소화에 힘쓸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도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저수지 신규추진, 기존 수리시설 기능보강, 저수지 준설 , 재난안전사각지대(저수지) 정비 등 용수대책사업을 집중 추진한다.

도는 하천 등에서 양수해 기존 저수지에 저류함으로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확보 공급할 계획이다..

철원 토교저수지는 한탄강에서 양수하며 춘천 조연저수지는 소양강에서 양수하기로 했다.

또 기존 유휴지 등을 활용하고 소류지(둔벙)를 설치해 강우시 저류, 하천에서 양수, 저류해 농업용수 확보 및 공급하기로 했다.

이외 들녁별 하류지역에 집수정 또는 양수장을 설치해 농경지로 공급하고 기존 온수지를 저류지로 활용하며 가뭄시 안정적인 농업용수를 공급할 방침이다.

도는 들녘에 물빽(5~10톤) 또는 물탱크를 설치하고 차량을 이용해 농업용수를 공급하며 관정이 필요한 곳에는 암반관정 등 관정을 개발해 용수공급할 예정이다.

이외 우기전 저수지 준설 등으로 고랭지 주산단지 등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올해 9월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매년 봄철이 되면 강우량 부족, 마른 장마 등으로 영농에 지장이 있었지만 작년 저수지 물가두기, 들녘별 소류지설치, 하상 굴착, 고지대 물빽 설치 등으로 올해 영농분야 가뭄을 극복할 수 있었다"며 "중앙부처의 장차관 등에 국비, 특별교부세 등 지원을 건의해 국비 39억원, 특별교부세 27억원을 긴급 지원받았다. 지원금은 시·군에 즉지 배정했으며 관수 시설 구입, 살수차, 급수차 등 임차료에 긴급 사용으로 영농분야 가뭄피해를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국방부장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1군사령부의 대민 지원으로 인력과 장비를 지원받아 고랭지 채소 등 적기 정식이 가능했다"며 "고랭지 주산단지 등의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항구대책을 올해 마련해 중앙부처와 협의하고 민관군 협력으로 도내 모든 재난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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