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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경남 밤새 최대 54.5㎜ 장맛비…밭작물 가뭄 해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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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지역에 밤사이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일부 밭작물의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

창원기상대는 장마전선에 동반된 저기압의 영향으로 경남에는 지난 25일 오후부터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렸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오전 8시 기준으로 거창 54.5㎜를 비롯해 진주 43㎜, 남해 42㎜, 거제·창원 38㎜, 산청 35㎜, 합천 33㎜, 통영 29.1㎜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처럼 적지 않은 비가 내리면서 지난주 56.3%였던 도내 농업용수 저수율이 일부 상승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도는 서부경남을 중심으로 일부 메말랐던 콩류, 고추 등 도내 밭작물의 가뭄 해갈에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경남은 모내기가 거의 끝났기 때문에 가뭄 피해가 크지 않았지만, 이번 장맛비로 밭작물 생육에는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b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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