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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충남도, '가뭄 극복' 저수지 준설사업비 24억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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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저수지 43곳 대상…농업용수 236만t 저장공간 확보 기대

뉴스1

24일 경북 울진군이 최근 극심한 가뭄피해를 겪고 있는 관내 58농가 밭 75곳에 관수시설을 설치해 가뭄해갈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울진군은 지난 2014년부터 가뭄에 대비해 군 시책사업으로 총 1억5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물통과 양수기,파이프 등을 희망 농가에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희망농가에 관수 지원시설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울진군제공)2015.6.24/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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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뉴스1) 허수진 기자 = 충남도가 최근 장기간 지속된 가뭄으로 저수율이 30%미만으로 떨어진 도내 저수지 준설에 24억 원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번 긴급대책비는 도내 시·군 관리 저수지 중 토사 등이 퇴적돼 물그릇이 작아진 43곳을 대상으로 지원된다.

지원 대상이 되는 43곳은 ▲천안 동막저수지 등 7곳 ▲공주 마암 저수지 등 8곳 ▲보령 사호저수지 등 1곳 ▲아산 수철저수지 등 2곳 ▲논산 왕암저수지 등 5곳 ▲금산 백암저수지 등 4곳 ▲당진 삼웅저수지 등 2곳 ▲부여 모곡저수지 등 3곳 ▲청양 용마저수지 등 7곳 ▲예산 대천저수지 등 1곳 ▲태안 반곡저수지 등 3곳이다.

도는 이번 퇴적물 준설을 통해 236만t의 농업용수를 저장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용수공급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저수지 준설은 홍수조절능력 증대로 가뭄 이후 이어질 장마철에 수해까지 예방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 관계자는 “도내 시·군에 지원된 예산이 빠른 시간 내 집행될 수 있도록 독려하고 가뭄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koalaluv1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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