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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속초시, 제한급수 8일째…가뭄극복 지원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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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속초=뉴시스】박혜미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 속초시에 가뭄 극복을 위한 유관기관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시에 따르면 속초소방서와 8군단·102기갑여단 군부대 급수차량으로 농업용수를 긴급 지원 받고 있으며 속초경찰서의 요청으로 서울경찰청에서 살수차량 3대와 6명의 인력을 3일간 지원받기로 했다.

또 강원랜드는 지난 23일 생수 지원에 이어 가뭄피해 농가에 양수기 등 가뭄대책용 자제 구입을 위한 비용으로 2000만원을 긴급지원했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가뭄피해 해소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추진에 나섰다.

시는 농업용수 부족 현상이 심화됨에 따라 대형 관정 3개소를 개발, 착공하는 등 지금까지 수원확보와 관수작업을 위한 예비비 및 특별교부금 6억5200만원을 확보했다.

한편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면서 농작물 파종과 벼이앙 시기에 접어든 속초지역의 5월 이후 강수량은 17.9㎜로 전년 같은 기간 64.8㎜, 평년 178.4㎜에 비해 27%~1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속초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8일째 야간 제한 급수가 실시되면서 3만6100여세대 8만500여명이 불편을 겪고 있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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