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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춘천 의암호 남조류 발생…가뭄과 수온상승으로 확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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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는 강원 춘천시 소양강댐 수위가 댐 준공 이후 역대 최저치에 근접하고 있다. 2015.6.24/뉴스1 © News1 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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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효재 기자 = 강원도는 춘천 의암호에서 남조류 발생요건이 충족돼 의암호 전역으로 남조류 확산이 예상됨에 따라 조류대발생 상황이라고 24일 밝혔다.

'2013~2015년 남조류 초기발생 특성연구' 결과에 따르면 질소, 인 비율이 50:1이하, 수온 20℃ 이상 초과일수 20일, 소양댐 방류량 감소 등이 의암호 조류 대량증식 원인으로 밝혀졌다.

일반적으로 계절별 조류 천이는 규조류-녹조류-남조류인데 의암호는 남조류 발생전 징후로 녹조류인 판도리나(Pandorina)의 대발생이 선행됐다.

지난 11일 공지천 인공섬 앞 지점에서는 판도리나 6만6880cell/ml, 클로로필-a 농도 225 mg/m3가 관찰됐다.

16일에는 춘천하수처리장방류구 앞 지점에서 유해남조류인 미크로시스티스(Microcystis) 1500 cell/ml로 남조류 발생과 더불어 의암호 전역으로의 확산이 예상돼 대안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shj9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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