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한민구 국방, 강원도 가뭄현장 방문…軍 지원 독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연합뉴스

한민구 국방장관, 강원도 가뭄현장 방문 (서울=연합뉴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4일 가뭄 피해가 심각한 강원도 강릉 고랭지 채소밭을 방문, 군의 가뭄 피해 지원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2015.6.24 << 국방부 제공 >>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영재 기자 =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24일 강원도 가뭄 피해 현장을 찾아 직접 농민의 고충을 듣고 군의 가뭄 피해 지원을 독려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가뭄 피해가 가장 심한 곳으로 알려진 강원도 강릉의 고랭지 채소밭을 방문했다.

배추를 재배하는 이곳은 저수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못해 상대적으로 가뭄 피해 지원이 절실한 곳이다.

한 장관은 가뭄 피해 농민들의 고충을 듣고 이들을 위로했다.

그는 농산물의 군납 규격 기준 완화와 같은 방법을 통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하라고 수행한 담당관들에게 지시했다.

한 장관은 "군은 어떤 상황에서도 국가와 국민이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공공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지난 19일 국방부 가뭄대책회의를 열어 지방자치단체와 협조체제를 구축해 가뭄 피해 지역에 대한 '찾아가는 지원'을 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국방부는 이달 22일부터는 백승주 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가뭄대책 태스크포스(TF)를 가동 중이다.

국방부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3일까지 육·해·공군 병력 4천794명과 장비 814대(누계)를 가뭄 피해 지원에 투입했다. 가뭄 피해 지원 대상 지역도 경기·강원에서 경북·충북·충남 지역으로 확대했다.

ljglor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