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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의정부시, 가뭄 장기화 대비 종합대책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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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의정부=뉴시스】김주성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는 최근 극심한 가뭄의 장기화를 대비, 피해 예방을 위한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22일 오전 11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현재까지 가뭄으로 인한 영농에는 피해가 없으나, 가뭄이 장기화할 경우를 대비한 종합대책을 수립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 지역은 지난 5~6월까지 누적강우량은 90㎜로 전년도 대비(5~6월 182㎜) 절반에 못 미치고, 의정부시민 2만3000명의 상수도 취수원인 홍복저수지는 바닥을 드러냈다.

시는 이에 따라 가뭄 상황관리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 가뭄 상황 파악 및 한해 장비 점검 등 사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65사단 및 2군수 사령부의 급수세탁, 방역지원, 양수기, 발전기 등 장비 필요 시 즉시 지원토록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비상급수시설은 마시는 물에 적합한 백석천 근린공원 등 8개소(1730t)를 전면 개방하고, 공공기관 및 민간시설 급수 8개소(2739t)는 상황에 따라 개방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지하수를 사용하는 가구에 단수 발생 시 급수 차량 2.5t 1대와 수자원공사의 15t 1대 차량을 이용해 운반급수를 시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각 기관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 홍보활동과 함께 가뭄대책상황실 운영 및 비상근무를 통해 생활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js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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