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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강진군, 밭작물 가뭄대비 농작물관리요령 중점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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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뉴스1) 김한식 기자 = 전남 강진군은 가뭄에 의한 밭작물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농작물 관리 요령 중점 기술지도에 나서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5월부터 6월 현재까지 강진지역 강수량은 133.2㎜로 전년보다 83.9㎜ 적고, 평년보다 45.6㎜ 적은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앞으로 7일이상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밭토양 유효수분이 낮아져 밭작물에 가뭄피해가 우려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군 농업기술센터는 밭작물 가뭄 대책 기술지도를 위해 새벽영농활동과 아침마을방송을 통해 가뭄지속시 농작업 요령을 홍보하고 있으며 각읍면 농업인 상담소에서는 수시로 현장을 방문해 현장지도를 실시하고 있다.

비가 오지 않은 조건에서 토양수분은 매일 0.7%씩 감소돼 매우 건조한 밭에 7일 이상 무강우, 무관개시 작물이 고사할 수 있기 때문에 작물의 정상적인 생육을 위해 관수에 집중 노력이 필요하다.

고추의 경우 건조에 잘 견디는 편이나 심할 경우 생육이 느려지고 낙화 및 낙과 현상이 일어날 우려가 커 활착지연 방지를 위해서는 고랑에 짚 등으로 피복하거나 관수를 실시해야 한다.

콩은 수분에 민감한 작물이다. 가뭄 피해 발생 시 최대한 관수를 실시하고, 옥수수는 가뭄 피해가 우려되는 포장은 생육초기 중경을 다소 깊게 해 표면에 가까운 뿌리를 끊어 뿌리가 길게 자라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다. 단감· 배 등 과수는 수분 증발 방지와 지온 상승 억제 효과를 위해 짚, 풀 등으로 피복하고 지하수와 스프링클러 등을 이용한 관수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가뭄을 해소해 줄 장마가 예년보다 늦다는 기상청 예보가 있으므로 밭작물 생육기에 철저한 가뭄대비로 농작물 피해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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