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가뭄지역 생수 지원 이어져

【춘천=뉴시스】박혜미 기자 = 극심한 가뭄으로 마실 물마저 고갈된 가운데 강원도 가뭄지역에 생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9일 농협중앙회 경남지역본부(본부장 김진국)는 강원 춘천시 농협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조완규)를 방문해 경남지역 농협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한 생수 1만4000여병을 농업인들에게 긴급 지원했다.

김진국 경남농협본부장은 "과거 경남이 태풍으로 피해를 입어 농업인이 힘들었을 때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에 빠른 복구가 가능했다"며 "턱없이 부족하지만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지역의 농업인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전국재해구호협회가 가뭄이 극심한 6개 시군(춘천, 동해, 삼척, 정선, 화천, 인제) 11개 마을에 생수 3072상자를 지원했다.

fly122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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