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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경남농협, 가뭄 극심 강원·충북에 생수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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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19일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 부족뿐만 아니라 식수난까지 겪고 있는 강원과 충북지역 농업인들에게 생수 1만4000병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진국 경남본부장이 오흥석(지리산청학농협 조합장) 농협중앙회 이사와 함께 현장을 방문해 전달한 생수는 경남 관내 농협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기금으로 준비했다.

김 본부장은 "과거 경남 농업인들이 태풍 피해로 힘들어 할 때 전국에서 도움의 손길이 있었기에 빠른 복구가 가능했다"면서 "턱없이 부족하지만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과 충북지역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농협은 가뭄 장기화 예상에 따라 지역본부와 농정지원단, 지역 농·축협에 재해대책상황실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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