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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동필 농림장관 "우박·가뭄 피해지역 총력 지원"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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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이 18일 경북 안동시 풍천면의 가뭄 피해 현장을 찾아 안동시 관계자로부터 피해 상황을 보고받고 있다./2015.6.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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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경북 영주와 안동지역 우박·가뭄 피해 농가를 찾아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경북지역은 지난 13일 오후 5시50분부터 2시간 동안 강우를 동반한 지름 5~10㎜의 우박이 쏟아져 757㏊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지역별로는 영주시가 705㏊로 피해가 가장 컸고 안동시 42㏊, 상주시에서 10㏊의 피해가 났다.

피해 작물은 사과 400㏊, 복숭아 100㏊, 포도 24㏊, 고추 등 밭작물이 233㏊ 등으로 집계됐다.

이 장관은 관련 부서에 "재해보험 요율 상승으로 재가입이 어려운 농가의 입장을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평년 대비 61.6%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는 경북지역은 15일 현재 205.1㎜의 강수량에 그쳐 하천수를 이용하는 일부 지역에서는 물 부족 현상을 빚고 있다.

경북지역에서 물 마름과 농작물 시들음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면적만 557㏊에 달하며, 지역별로는 안동시가 207㏊로 가장 심하다.

안동지역 가뭄 현장에서 이 장관은 "가뭄에 선제적으로 잘 대처해 나가는 지자체는 향후 예산 지원 뿐 아니라 농림사업 대상자 선정에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가뭄 피해지역에 농업용수 개발비 40억원을 긴급 투입하고, 공무원과 농업인 3900명, 양수기, 관정 등 양수장비 5200여대를 동원해 물대기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
ssana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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