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이동필 장관, 우박·가뭄 현장방문… '가뭄극복 총력지원' 약속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경북=뉴시스】최창현 기자 =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8일 경북 영주시 우박 피해농가와 안동시 가뭄현장을 방문해 우박피해 복구와 가뭄극복을 위해 총력 지원을 약속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지난 13일 우박피해를 입은 영주시 순흥면 덕현리 농가를 방문해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를 위로했다.

이후 오후에는 영주시 문수면 권선리와 안동시 풍천면 신성리 가뭄현장을 방문해 가뭄상황과 영농급수대책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지자체 등 현장 관계자 등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우박, 서리 등 재해 증가에 따른 농작물 재해보험 요율상승으로 인해 보험료 부담으로 재가입에 어려움이 있다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듣고, 재해지원과 보험제도를 농업인의 입장에서 다시 검토하라고 현장을 방문한 관련부서 관계자에게 지시했다.

아울러 현장을 함께 방문한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신속한 피해조사를 통해 농약대와 같은 복구비를 빠른 시일 내 지원하고, 우박을 맞아 수확기 상품성이 떨어진 사과의 판매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 가공용으로 수매하는 방안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도 가뭄대책비 국비지원 건의에 대해 이 장관은 "경북도처럼 가뭄상황에 선제적으로 잘 대처해 나가는 지자체 등에 대해서는 향후 예산지원뿐만 아니라 향후 농림사업 대상자 선정에도 적극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지난 13일 안동시 등 3개 시·군에 우박이 내려, 과수와 고추 등 757㏊의 농작물 피해가 발생된 것으로 잠정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영주시 705㏊로 가장 피해가 크고, 안동시 42㏊, 상주시 10㏊ 순으로 피해가 발생했다.

작물별로는 사과 400㏊, 복숭아 100㏊, 포도 24㏊ 등 과수가 대부분이고, 고추, 참깨 등 밭작물에도 일부 피해가 발생했다. 과수와 채소류는 잎이 파열되고 열매가 상처를 입는 피해를 입었다.

chc@newsis.com
★ 뉴시스 뉴스, 이젠 네이버 뉴스 스탠드에서도 만나세요
★ 손 안에서 보는 세상, 모바일 뉴시스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