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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오랜 가뭄으로 농산물 가격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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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부지방은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가뭄을 가장 잘 실감할 수 있는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다고 합니다. 차윤희 캐스터!

심각한 가뭄에 채솟값까지 급등했다고요?

[기자]
요즘 장을 보러 가면 비싸진 채소 가격에 놀라실 것 같은데요.

저도 마트에 와서 가격을 쭉 살펴보니까, 가뭄이 얼마나 심각한 지 피부에 와 닿습니다.

특히 무나 배추 등 김장 재료들의 가격이 전체적으로 올라 있는데요.

장을 보러 온 분들도 갑자기 치솟은 가격에 쉽게 구매 결정을 못하는 모습입니다.

자세한 상황은 관계자와 만나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대리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기자]
작년에 비해 가격이 많이 오른 것 같은데, 어느 정도인가요?

[인터뷰]
가뭄이 지속되면서 채소 가격이 많이 올라갔는데요. 작년 대비 양배추는 2, 3배 무나 배추 같은 경우에는 한 30% 정도 가격이 상승했습니다.

[기자]
최근 또 메르스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마트에도 영향이 있을 것 같아요?

[인터뷰]
메르스로 인해 고객분들이 마트를 많이 찾지 않으셨는데요. 메르스가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나 개인위생용품을 사시고 다시 방문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기자]
말씀, 감사합니다.

오늘도 서울이 31도까지 오르는 등 내륙지방은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이틀째 강원도 영월과 홍천에는 폭염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안팎까지 오르겠습니다.

내일과 주말인 모레는 비가 조금 내리겠는데요.

양이 많지 않아 가뭄 해갈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겠고 당분간 중부지방은 다소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양재동 마트에서 YTN 차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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